2010년 5월1일 오늘 오전 오클랜드의 퀸 스트리트에서는 50,000명의 프로테스트들이 도로를 점거하고 행진 했다.

"NO MINING PURE NZ" , NZ NEEDS PARKS AND THE WORLD NEEDS PARKS 오늘 퀸스트리트에 모인 대모대의 구호였다.

 

늘 작게만 보여온 거리에 크리스마스에도 모일까 하는 인원이 모여 선보인 오늘의 행진은 과히 장관이었다.

자연을 지키고 보존하고자 하는 이들의 함성에 정부의 목소리가 주목 되고 있으며 차후 정부의 환경정책과 개발정책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여겨진다.

 

때마침 미국의 루이지애나 앞바다에서는 멕시코 만 근처부터 시작되는 석유시추관과 송유관의 기름 유출로 인하여 바다를 불바다로 만들어연소를 시켜야 하는 과정에 있다 .

BBC에 의하면 하루 5,000베럴의 기름이 바다로 흘러 내리고 있어 새우잡이가 한창인 어부들의 마음도 시름으로 깊어가고 있다.

기름 유출 사실은 지난 24일 발견됐고 이번 폭발로 해저 약 1.5㎞ 깊이에 있는 유정과 딥 워터 호라이즌을 연결하는 관에 2개의 구멍이 뚫렸다.
정부 관계자들은 바람이 바다 방향으로 불어 앞으로 3일 정도는 유출된 기름이 해안에 도달하지 않을 전망이지만 어느 지역이 가장 먼저 피해를 볼지는 예측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방제 당국은 이 연소작전의 부작용 때문에 아직 최종을 하지 못하고 있으며 랜드리 소장은 “이 작전의 장단점을 잘 알고 있으며 유출된 기름이 해안에 도달해 미칠 수 있는 환경오염 문제를 충분히 감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루이지애나 지역은 미국 습지의 40%를 차지하는 지역으로 수많은 어류와 조류의 서식지로 잘 알려져 있다.

석유를 제한된 범위 내에서 태워버리는 작전은 전에도 행해진 적이 있다.
이 작전은 모아진 기름을 50~95% 가량 태워 없애는 효과가 있지만 기름을 태우면서 발생하는 연기와 그을음이 대기 중에 방출되는 부작용이 있다.

자원의 개발과 환경의 파괴는 필수 불가결한 것으로 보이지만 이제는 되돌릴 수 없는 자연의 재해는 인간이 만든 가장 불행한 미래의 선물일 수도 있다.

늦은 4월 한국의 봄, 눈 녹듯 차가운 바람과 냉기도 사라져야 할 오늘에 영하의 날씨. 

힘없이 자연의 무력 앞에 무릅 꿇는 한반도도 이제는 자연이 정한 재해의 목표 일 수도 있을 것이다.

 

5만의 힘이 자연과 환경을 지키는 뉴질랜드,  한국에서는 5천만이 지켜 나가야 하는 숙제가 아닐까 싶다.

 

운영자 씀 

 


당일부터 5월3일까지의 집회인원에 대한 숫자가 중구난방입니다.

당일 저녁 뉴스(채널 1)는 50.000 그리고 NZ TIMES의 뉴스는 20.000-40.000명, 시간이 지날때마다 줄어드는 집회인원은 한국과 별반 차이가 없네요. BBC 는 BBC 당일 새벽 뉴스 보도 입니다. 

한번 생각해 봅니다. 태평양의 기름띠가 클까? 아니면 우리동네 앞 큰 강의 기름띠가 클까?


저는 우리동네 앞, 금강에서 건진 붕어찜 맛 그립습니다.
 외가는 백마강이구요. 부디 백마강은 모래사장이 남아 있기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