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중심으로 타인과 자기의 가족과 식구를 부르는 말은 상대방으로 하여금 존중과 겸양의 미덕을 갖게 한다.
설사 개차반이라는 소리를 듣는 이라도 상대방을 향한 겸양어를 사용한다면 그 깊숙한 존경과 겸양 안에서 다시한번
자기를 순화 해 보는 경우도 있다.
타국에 살고 있는 우리가 우리의 옛것에 대해서 그저 과거의 것으로만 치부한다거나 혹은 거추장 스러운 티끌과 같이 생각 한다면
언젠가 사라질지도 모르는 그 무엇인가와 다름이 아닐 것이다.
자기를 중심으로 살아 계신 할아버지를 칭할 때에는 조부 또는 왕부, 할머니는 조모 또는 왕모, 아버지는 가친, 엄친, 부친, 부주 또는 가주라 부르며 어머니는 모친, 자친, 모주 또는 가자라하며 아들은 가아 또는 가돈 그리고 딸은 여식이라고 한다.
고인이 된 할아버지를 지칭 할 때는 선고조 또는 조고라 하며 할머니는 선조비 또는 선조모라 하고 아버지는 선친 또는 선고라 부른다. 돌아가신 어머니는 선비 또는 선자라고 하며 아들과 딸은 없다.
자기를 중심으로 타인의 살아 계신 할아버지를 칭할 때에는 왕대인 이라 하며 할머니는 왕대부인, 아버지는 춘부장 또는 춘장, 춘당이라 하고 어머니는 자당, 당로, 대부인, 모당, 모부인, 모주, 북당, 영당, 영모, 존당 또는 훤당이라고 한다. 다른이의 아들은 영식, 영랑, 영윤, 영자, 옥윤, 윤균, 윤옥, 윤우 또는 윤형이라 하고 딸은 영애, 규애, 애옥, 영교, 영녀, 영랑, 영양, 영원 또는 옥녀라 한다.
고인이 된 할아버지를 지칭 할때는 선조고인, 할머니는 선왕대부인, 아버지는 선대인 또는 선고장, 어머니는 선대부인 또는 선부인이라 칭한다.
힘들고 고단한 외국에서의 생활에도 한국학교 또는 한글 학교를 통한 우리의 교육이 계속 되고 있고 그 안에서 우리의 문화를 익히고 배우는 우리의 아이들이 튼튼히 자라고 있습니다.
겸양어를 제대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진다면 이 또한 나쁜일은 아닐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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